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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선생의 일화 속리산 산신이야기***
  • 등록일 :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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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선생의 일화 속리산 산신이야기

 

속리산은 조선조 명종 때에 영의정을 지낸 명재상이자 도인이었던 동고 이준경(東皐 李浚慶) 선생이 산신으로 주재하고 있다.

속리산속에서의 공부는 정도를 걷는 수련학인들은 잘 봐준다. 다시 말하면 무당같이 소소한 잔술(小術)을 부리는 공부는 동고 산신이 매우 엄격히 통제하므로 공부하기 힘들고 꼼짝을 못하고 단절된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소문이 나있다. 여기에서 공부한 무당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속리산 계곡이 다른 산보다 암반이 좋고 넓직 넓직해서 기도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입지조건이다. 그곳에서 이준경 선생은 생시에 이미 정신계 중단은 도달한 도인이다.

동고 선생은 자신의 사심을 버리고 평소 매일같이 겨울에도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는데, 이것이 바로 제갈공명이 쓰던 백우선 같은 것으로 정신수련의 경지가 깊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속리산속에서는 잡신을 믿거나 부리는 자는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산신은 세상을 등지고 진성하게 수련을 하는 자는 잘 봐주고 다시 세상에 나와서 출세하려는 야망이 있는 잔술수련학인들은 안 봐준다고 한다.

잔술을 가지고 억지로 무당을 하려다가는 동고산신에게 혼줄이나서 어느 날 갑자기 미쳐버리거나, 홀연히 죽는다고 한다.

그런데 동고 이준경 대감이 죽은 후 용으로 변신하려는 기간이 만 2년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하루 못 채우고 실패했더라고 하는 들려지는 고사(故事)도 있다. 이런 연고로 지금도 속리산신으로 있으면서도 좀 심술을 부린다고 한다. 이런 측면이 아직도 무당들이나 좌도(左道)의 소술(小術)을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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