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사공의 장손이고 이조참판 극기의 장자로 성종10년 경자 1480년 사마시에 급제하여 건능참봉, 봉사, 직장, 주부를 거쳐 공조, 형조 정랑에 올랐다. 첨정, 안성군수, 고원군수에 전임되었다. 중종14년 기묘사화에 연좌되어 영광으로 유배되었다가 3년 만에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배위로는 한양조씨이며 묘소는 선고 묘아래 있다.